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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553차 평신도 가정교회 세미나 참석 소감문 (안디옥장로교회 구경원 목자)2019-05-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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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차 평신도 가정교회 세미나 참석 소감문 (안디옥장로교회 구경원 목자)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시드니 새생명 교회에서 하는 제553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 교회 세미나를 다녀온 구경원 목자라고 합니다. 처음엔 제 일도 해야 하고, 집에 아이들도 둘이 있는데 두고 갈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지만 참석할 수 있도록 모든 상황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도 안디옥 교회에서 대행목자로 지내오고 있었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가 잘 몰랐던 것들 것 알게 되었고 그 동안 목사님께서 혼자서 목자들을 이끌어 나가시느라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느낀 점 두 가지를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섬김 입니다. 공항에 픽업 나오신 분은 대행 목자도 아니고 예비 목자 이셨는데 공항 올 때와 갈 때 모두 픽업을 해주셨습니다. 저를 호스트 해 주신 가정은 여자 집사님이 목자이고 남편분이 목부였습니다. 시드니 가기 전 목자님이 이메일을 보내 주셨는데 남편분이 암투병 중이라고 하셨고 기도 제목을 보내 달라고 하시는데 저는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왜 아프신 분까지 이렇게 봉사하게 하시나 하는 생각과 부담이 몰려 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첫 날 일정이 끝나고 각자 목자님들 집으로 갈 때 아프신 목부님이 직접 차를 끌고 픽업을 나와 있었습니다. 나와 같이 그 댁에서 묶은 벧엘교회 집사님도 “괜찮으시냐?”고 물었고 그 집을 향해 차를 타고 가는 내내 걱정과 미안함이 앞섰습니다.


목자 집사님의 환영을 받으며 그 날을 곧바로 잠을 자고 다음날 들은 이야기로는 목부 집사님은 신장암으로 벌써 4번째 수술을 받았고 이번 수술로 한 달간 음식을 못 먹고 병원에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도착하기 며칠 전까지도 병원 응급실을 오가던 상황이라 이번 세미나에서 호스트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다고 합니다. 목자 집사님이 미국에 있는 올케에게 이런 상황을 이야기 하려 전화를 했습니다. 목자님의 오빠와 올케분은 목자 목녀 생활을 미국에서 10년째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픈 남편이 있는데 호스트를 하게 된 상황을 이야기 하려 했는데 올케분은 마침 목원이 아기를 낳아서 그 집 2살된 큰 아이를 일주일 동안 봐주기로 해서 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무슨 일로 전화했는지 물어보는데 목자님은 아무 말도 못하고 전화를 끊고 호스트를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정 교회는 내가 처해 있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섬김은 끝까지 한다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기도 입니다. 저를 호스트해 주신 목부님을 위해서 교회에서 40일 특별 기도회도 하고 해서인지 살이 많이 빠지신 것 외에 병자라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그 힘든 수술들을 견뎌 내고 있는 것은 기도의 힘이라 생각되어 졌습니다. 또 비자 문제로 한국에 나가 있다가 이번 금요일에 시작하는 세미나 일정을 위해 돌아 와야 하는데 비자가 나오지 않아 계속 기도 했던 목자님도 있었습니다. 비행기 티켓은 수요일로 사두었는데 비자가 안 나와 계속 기도했고 화요일에 비자가 나와서 무사히 들어왔다고 합니다. 각각의 목장에서도 VIP가 내는 기도제목들이 응답되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하고 세례를 받고 목자로 헌신하게 된다고 합니다. 예배가 끝나고 나면 헌신대에 나와 기도 제목을 내고 목사님과 기도하는 성도들이 10명이 넘었습니다. 기적을 일상으로 만드는 모습들에는 기도가 있었습니다.  


제가 세미나를 다녀 온 것이 안디옥 교회에 작은 겨자씨만한 심겨짐이 되어서 앞으로 가정 교회를 해 나가는데 있어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안디옥 교회의 목자 인 것을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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